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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열공 중♥/티스토리 글쓰기 연습

개나리 유래 설화 개화시기 꽃말 2023년 축제 명소

by 민이맘♡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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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는 산기슭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입니다. 색은 노란색이며 이른봄이 오면 잎이 피기도 전에 꽃이 먼저 피는 따뜻한 봄을 상징하는 우리나라 고유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나 자생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개나리 유래 설화

 개나리의 학명은 Forsythia koreana Nakai입니다.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키는 2~5m정도 됩니다. 줄기는 가지가 길게 뻗어서 늘어지는게 특징입니다. 개나리는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기 때문에 약재로 쓰인다는 개나리의 열매는 의성개나리의 열매라고 합니다. 경북 의성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현재는 시가 폭락으로 인해 거의 재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나리꽃으로 술을 빚어 마시면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개나리술은 봄철에 개나리꽃을 소주 1L에 500g을 넣은 뒤 밀봉하여 햇볕이 들지않는 서늘한 곳에 2개월간 숙성하면 향기가 좋은 술이 된다고 합니다. 개나리술을 매일 한두잔씩 복용할 경우 미용과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개나리가 지기 전에 개나리술을 한번 담궈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개나리 열매로 술을 담아 먹기도 하는데 맛은 없지만 약효는 좋다고 합니다.
 개나리꽃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중에 유명한 설화 중 하나입니다. 어느 부자집에 스님이 시주를 청하러 갔으나 "우리집엔 개똥도 없소"라며 박대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웃으로 간 스님은 가난한집에서 정성 가득한 시주를 받고는 답례로 짚으로 멱둥구미를 만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멱둥구미에서는 쌀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가난한 사람은 금새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배가 아팠던 부자는 다음해 그 스님이 다시 시주를 청하고 오시자 쌀을 시주하고 멱둥구미를 받게 됩니다. 스님이 가시고 멱둥구미를 열어보자 쌀 대신 개똥이 가득 들어 있어 깜짝 노란 부자는 울타리 밑에 파묻었는데 거기서 개나리꽃이 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개화시기 꽃말

 우리나라 특산종 꽃인 개나리꽃의 개화시기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입니다. 요즘은 따뜻해진 날씨 때문인지 개화시기가 앞당겨져서 3월 초만 되어도 개나리꽃이 피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2~9일 정도 개화시기가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봄방학때 아직 학년도 바뀌지 않았을때였는데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개나리꽃이 피기 시작했답니다.
 아직 추운 이름봄에 피기 시작하는 개나리꽃의 꽃말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희망, 기대, 기쁨과 행복, 새로운 시작, 깊은 정, 달성이라고 합니다. 성질만 급한 꽃인가 했더니 좋은 의미는 다 담고 있는 개나리꽃입니다. 강한 번식력 때문에 서양에서는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나리라는 이름은 야생의 상태를 나타내는 "개"와 순수 우리나라말인 "나리"가 합쳐져서 만들어졌다고도 하고 나리(백합)와 비슷하지만 조금 못한 꽃이라고 해서 개를 붙여 개나리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개나리는 한국 특산종으로 봄철에 화사하게 피었다가 가을이 되면 열매가 자라는 특성이 있다는데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나리는 숫개나리가 47% 이상이기 때문에 실제로 개나리꽃 열매를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2023년 축제 명소

 안양천 금천한내교 봄꽃길은 개나리와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도보로 산책하기에 좋고 자전거도로로 자전거를 타고 꽃구경을 해도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전남 목포 유달산에서도 봄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유달산 일주도로는 황홀한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봄꽃축제가 열리는 3, 4월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해서 눈이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한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 같습니다. 대전 갑천근린공원에 개나리꽃길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갑천은 대전을 대표하는 하천으로 도보길과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조성되어있기 때문에 인기있는 봄꽃 산책 명소라고 합니다. 하천을 따라가다보면 한반도모양의 인공호수를 볼 수 있는 유림공원이 있어 즐길거리가 더 많다고 합니다. 서울 응봉산 팔각정에서도 개나리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개나리 개화시기가 빨라져서 3월 중순에 이미 개나리축제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있다고 하니 꽃구경도 할겸 봄나들이 가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개나리는 꼭 축제가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봄꽃으로 화사한 노란색이 매력적인 꽃입니다. 저희집만 나서도 아파트 담벼락뿐만 아니라 집집마다 예쁘게 피어있는 개나리를 매일 아침 만날 수 있어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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