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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꿀TIP♥/뉴스 경제 시사

삼겹살, 자장면이 서민음식 맞나요? 물가상승률에 못 따라가는 2023년 최저임금

by 민이맘♡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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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이 서민음식 맞나요? 대패삼겹살을 먹어도 100g 4,000원이 넘는데요? 자장면은 또 어떤가요? 7,000원이 넘는 자장면이라니! 국밥도 9,000원? 10,000원이 기본이고 치킨, 떡볶이 가격까지 장난 아닌 현실이네요. 안 그래도 마트 가면 심장 떨려서 장도 제대로 못 보고 그냥 돌아오는 일이 허다한데 이제 장마까지 겹쳐 더 오를거라는 뉴스를 보니 장마 때문에 피해를 본 이웃들도 걱정이지만 먹고 살아야하는 나의 현실도 걱정이 됩니다.

 

2023년 최저임금 결정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인상률은 2.5%로 내년 최저임금 시급은 9,860원(월급 기준 2,060,74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물가는 엄청나게 올랐는데 월급은 240원 오른거네요.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보니 앞으로 어떻게 이 물가를 감당해야할지 걱정입니다.

 근로자위원 최종안 10,000원과 사용자위원 최종안 9,860원을 놓고 표결, 최임위 위원 26명 중 17명이 9,860원에 찬성했다고 하는데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와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8월 초 확정될 예정입니다.

 

외환위기 때보다도 못한 인상률

 2024년 최저임금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못하는 금액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실질소득 감소는 예상된 수순이겠죠? 한국은행(3.4%)과 한국개발연구원(3.4%), 기획재정부(3.3%)가 예측한 2024년 물가상승률 평균치는 3.4%라고 합니다. 물가상승률이 5.1%였던 지난해보다는 상승세가 완만해지고는 있으나, 최근 10년간 1~2%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결코 예측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는 택시요금도 인상되었고 버스 및 지하철 요금도 인상될 예정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이 240원은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금액인 듯 합니다. 교통요금도 인상되고, 전기 및 가스요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공공요금까지 크게 상승했으니 앞으로 저임금 노동자 및 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 3.4%는 그저 전망치일뿐이라고 합니다. 실제 인상률을 5.1%였으나 더 낮게 전망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했다고 하니 앞으로 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정기상여금과 현금성 복리후생비 전체가 최저임금에 산입된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월급 인상액은 50,160원인데 정기상여금과 현금성 복리후생비가 최저임금에 산입된다? 만약 기존에 미산입된 금액이 더 많을 경우에는 최저임금은 오른게 맞나요?
 식비, 교통비, 숙박비 등 복리후생비 역시 최저임금에 산입되고, 분기별 지급하던 정기상여금을 매월 나눠서 지급하면서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감소하는 현상은 이미 여러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얼마나 나빠질 지..

사라진 서민음식, 마트 가기 무서운 현실

 서민음식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지금 서민음식이란게 정말 존재하는 걸까요? 자영업을 하시는 소상공인분들이 금액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그 마음도 이해합니다. 물가가 올랐으니까요! 그럼 물가가 계속 오르면 서민들만 죽어나야 되는걸까요? 

 저는 신랑과 맞벌이를 하다가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갈 무렵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아이를 볼 사람이 없어 육아휴직을 시작했고 현재는 복직을 못하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혼자 벌고 있지만 2021년까지만 해도 저희 세식구 먹고 취미생활하면서 여행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여유는 되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생활은 똑같은데 지출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분명 월급은 계속 오르고 있는데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다보니 여유로운 생활을 하기가 빠듯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현재 무섭게 오른 물가 때문에 마트에서 물건을 하나 살때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고 있는 제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올해는 물가가 5.1% 올랐고 내년에는 3.6% 오를것으로 본다.. 얼마를 말하는건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단 건 사실인거 같네요. 이제 마트에서 아이들 간식거리로 아이스크림 몇개, 과자 몇봉지만 잡아도 50,000원이 훌쩍 넘고 과일값은 어마어마한데 앞으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어린 아이를 두고 저도 다시 맞벌이를 하러 나가야하는 현실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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